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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산불을 전담으로 하는 소방관들이 있다고 해요. 바로 핫샷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영화는 그런 핫샷 팀의 실화를 담은 내용이에요. 마지막이 참 먹먹하더라구요.

온리 더 브레이브
개봉  2018.03.0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3분
배급  ㈜코리아스크린


'미국 애리조나 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다. 8.1평방 킬로미터, 축구장 일천백여 개 크기가 넘는 지역을 불태우는데… 자칫 마을로 번지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 이 현장에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 멤버들이 출동하게 되는데… 불과 당신 사이 마지막 마지노선. 아직 희망은 있다!' 


2017년 작품이였네요.
홍보영상은 봤었는데 그땐 안땡겼는데 생각보다 볼만한 영화였어요.
주연으로는 조슈브롤린, 마일즈텔러, 제프 브리지스, 제니퍼 코넬리

조슈브롤린이라는 배우가 에릭마쉬역을 맡았네요. 이배우가 어벤져스의  타노스목소리를 연기했네요. 맨인블랙3, 시카리오 등에도 출연했군요.


<영화 위플래시>로 유명한 마일러텔러는 브랜든 맥도너역으로 에릭마쉬가 새로 창단하는 핫샷팀의 마지막 멤버로 핫샷팀에 합류합니다. 


제프 브리지스
두에인스타인 브랭크역, 테일러 키취 크리스토퍼 맥킨지역, 제니퍼코넬리 조슈브롤린이 맡은 에릭마쉬역의 아내역으로 나와요.


우리가 흔희 아는 소방작업은 물을 이용해서 불을 끄는데 핫샷팀은 산불발생 초기에 진압을 하는 팀이고 산불 발생 초기 단계에 방어선 구축을 위해 투입되는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으로 땅을 파고 나무를 잘라 경계선을 만든 뒤 맞불을 놓아 불을 끄거나 바람의 방향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화작업을 한다고 하네요. 현재 미국 전역에만 약 2000여 명이 활동한다고 하네요. 

 

에릭마쉬가 이끄는 프레스콧 소방서 소속 그래닛 마운틴 핫샷팀에 대한 영화에요.

주인공인 브랜든 맥도너는 전여친에게서 아이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아이를 보육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 많은 보수를 주는 핫샷팀에 지원하게 됩니다.

 

약물중독 등으로 좋지않은 시선을 받고 멤버들로부터 야유를 받았지만 핫샷팀장인 에릭마쉬가 테스트를 받을수 있게 해줘서 테스트를 무사히 치르고 마지막멤버로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힘든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팀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며 훈련에 참여하게되는데 약물중독을 이겨내고 열심히하는 모습에 점점 팀원들과도 친해지죠. 초반에 엄청 괴롭히던 테일러 키취와는 막역한 사이가 되어 같이 살게 되죠. 그렇게 여러 소방작업을 하면서 핫샷팀도 좋은 성과를 올리면서 아이와도 전여친과도 왕래를 하며 지내게됩니다.

하지만 소방작업을 하던중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한뒤 병원에서 엄마로부터 아이를 위해 좀 더 안전한 일을 하면 좋겠다고 권유를 받고, 퇴원 축하파티에서 에릭마쉬에게 핫샷팀에서 빠지겠다고 말하는데요. 에릭마쉬는 불같이 화를냅니다. 알고보니 약에 빠져 허우적대던 자신의 젊은시절과 비슷해서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던 모양이에요.  결국 마지막 한번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핫샷팀에서 빠지기로 했는데요.

 

하필 그 마지막 일정에서 사고가 나요.

 

가볍게 끝날줄 알았던 산불은 바람의 방향전환으로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아직 구조하지 못한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들의 핫샷팀이 마을로 향하는데 사람들을 구조하기도 전에 이미 마을로 번진불로 핫샷팀원들 마저 위험에 처하게되고 연습대로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를 하지만 결국 단 한명도 살아 돌아올 수가 없었어요. 

 

마일즈 텔러는 정찰을 위해 홀로 다른 곳으로 나가있다가 위기를 겪고 미리 집결지에서 팀원들을 기다리고 있어서 혼자 살아남았지만 라디오로 팀원들의 생사를 들으며 매우 괴로워합니다.

 

핫샷팀이 소속된 마을에서는 이 소식이 가족들에게 전해지고 한사람만 생존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자신의 가족이길 바라지만 마일즈텔러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다들 오열하며 반기지 않죠. 그 와중에 제니퍼 코넬리만 힘들어하는 마일즈텔러에게 살아남아줘서 고맙다며 자책하지 말라며 위로합니다. 

 

영화는 결국 핫샷팀의 실제 영웅들의 사진들을 띄우며 마무리합니다.

 

영화를 보고나니 소방관이란 직업의 대단함을 다시한번 느끼네요. 이 영화가 실제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간의 생은 한번뿐인데 다른이를 위해 대신 무언가를 하는 직업이라는게 참 대단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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