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을 즐기다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방울토마토들이 자라나는 일상의 기록을 쓰려고해요. 윗 사진이 4일전 사진이에요. 심은지 10일째가 넘어서니 하나둘 올라오던 새싹들이 오전, 오후가 다르고 하루 이틀사이로 조금씩 올라오더라고요. 식물이라면 관심없던 제가 코로나를 계기로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되니 일상의 무료함과 답답함을 초등학교때도 안했던 관찰일기를 쓰고 있네요. 4일이 지났더니 새싹이 이렇게 본 잎이 나오네요. 무료함을 느낄때마다 화분을 들여다보다보니 조금씩 애정이가더라구요. 작고 귀엽죠? 6개의 싹이 다 발아했어요. 방울토마토를 기르면서 유튜브나 인터넷을 찾아보고 있는 제가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저처럼 코로나로 답답한분들중 식집사에 길에 들어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식물을 기르시는 분들을 식집사라고 부..

지난 4월, 친구집에 갔다가 본 토마토 화분과 화초들을 보고 저도 토마토 화분을 키워보기로 했어요. 꽤 오래전에 방울토마토와 상추를 심었다가 죽이기를 몇차례. 식물에게 해로운? 인간이였던 저라서 이제 안키울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코로나로 외출도 힘들고해서 작은 욕심을 내봤어요. 다이소에 갔다가 집어온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를 데려왔어요. 오랜만에 흙을 만지니 어렸을때 놀이터에서 놀던 기분도 들고..ㅎㅎ 주변에서 키울때는 별 관심없었는데 막상 키우려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새싹이 나기까지 보통 2주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하는데 2주가까이 되니 하나씩 싹이 나더라구요. 식물을 제대로 키워본 적이 없어 일단 키트에 들어있는 6개의 고추씨앗보다 작은 씨앗을 6개 다 심었어요. 예전에도 씨앗이 다 발아한적은 없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