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 일본 미야자키 2

 

 

최근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너무 오랜만에 적어보는 미야자키 여행 2편..

아.. 나도 이제 너무 오래되서 헷갈리는데 이거..ㅋ

 

우선 첫날 일정부터 기록해봐야겠다.

 

 

2018. 01. 16 - 2018. 01. 18 (3일간)

 

 

1 .미야자키 공항
2 .와라시베
3 .하니와엔
4 .평화대공원
5 .미야자키 진구
6 .잇페이
7 .오구라 혼텐
8 .지유키야
9 .21 Shōwachō
1 0 .7-10 Chūōdōri
1 1 .더 바 미야자키

 

가기전에 어스토리로 여행일정을 작성했던 것을 참조해 적어본다.

 

그러나 실제는...

미야자키공항-미야자키시내-호텔-평화대공원-하니와엔-미야자키 신사- 미야자키역-호텔

 

 

 

 

 

 

아침 8시 30분 출발 비행기편이였으므로 늦어도 2시간 전에 도착을 해야하니 5시에 집에서 출발. 다행히 둘다 리무진정류장에 늦지않게 5시 30분까지 도착!

 

 

사전에 허기짐을 이유로 짜증 발생을 줄여줄 요량으로 준비한 다과를 사이좋게 나눠먹으며 기다리는데 버스가 10분가량 일찍 도착했다.

타려고하는데 수다떠는 사이에 이미 늦게 오신 분들이 새치기를 하고 계셨다.

그리하여 일빠(?)로 도착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커트라인에 걸리지않고 리무진 탑승완료 !

 

공항에 도착해서 2시간이 그렇게 정신없을 수가 없었다.

오자마자 인터넷환전으로 신청한 금액을 나는 국민은행 어플인 리브로 환전신청을 해서 keb하나은행 1층으로 가 환전을 마무리하고 다시 우리의 미야자키여행을 편히 할 수 있도록 요즘은 필수인 와이파이를 받으러 도시락 안내소로 향했다.

와이파이까지 수령하고 인천공항 출발층(여객터미널 3층)으로 부랴부랴갔으나 역시 이미 줄이 길게 늘어져있었고 아침 첫 비행기는 피했는데 사람은 또 왤케 많은건지

정말 간당간당하게 탑승수속에 입국심사에..

 

그런데 비행기 연결부 문제로 입국심사 후에 먼 탑승장까지 원래 출발시간이라면

힘들었을 아침식사에 느긋하게 차까지 한잔하고 그러고도 셀카질까지하며 여유만끽했지만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와라시베라는 일식집에서 일본분위기 만끽하며 정통일식 먹으려했는데 1시간30분이나 비행기와 연결하는 다리? (그걸 뭐라고 하지.. 꼭 이렇게 쓰려고하면 기억안나는 저질 기억력 --;; ) 하여튼 그 연결부 문제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마지막 식사시간을 훌쩍 넘겨 도착해버렸다.

예약을 안하길 망정이지.. ㅠ

 

결국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첫날 출발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그래.. 내가 멀쩡하게 계획대로 여행을 하면 이상하지 싶다..

 

1시간 반이나 늦게 도착은 했지만, 일정에 맞춰야 했으므로 공항에 내리자마자

미야자키 버스패스 2일권을 2장을 구입하고 공항 밖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공항에서 미야자키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이다.

 

 

 

잠.깐.만~

미야자키는 교통편이 엄청비싸다고해서 택시는 무리, 다행히 미야자키는 해외여행객들을 위해 1일 버스패스가 있다.

미야자키공항과 미야자키역, 홀리데이 인, 쉐라톤 미야자키에서 구매가능한 이 패스는 1일 천엔,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정도다.

우리는 미야자키 시내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거라 미야자키공항에서 내려 바로 구매를 했다. 마지막날은 조식먹고 바로 공항이라 버스패스는 1인당 2매씩 총 4매를 공항에서 구매했다.

 

 

 

 

 

미야자키1일 버스패스

 

 

 

 

 

 

 

 

1. 평화대공원 & 하니와 엔

 

 

버스로 여행할 시 배차간격이 넓으니 내려서 정류장에서 나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지나가는 사람조차 보이지 않아서 마침 우리가 내린곳에서 얼마지나지 않아 차고지가 있어서 타고왔던 버스도 그곳에 정차를 하는 것이 보여 기사님한테 짧은 일본어와 번역어플인 파파고를 이용해 질문을 했는데 기사님이 못 알아들어서 왜 그런가하고 보니 글에 오타가 있었다. 서로 뻘쭘해지는 차에 오타를 고치고 다시 물어보니 그 때야 알겠다고 친절히 알려주셨다. ^^

 

 

 

 

평화대공원 올라가는 길..

미야자키시에서 유명관광지라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한적한 입구..

하지만 패키지로 많이 여행오기때문인지 버스진입로는 다르고 주민들만 이용하는 진입로인지 우리밖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다.

 

올라가는길에 이 곳 주민분이신 아저씨가 관광왔냐고 친근하게 말 걸어주시고 미야자키에 온걸 환영한다며 어디서 왔느냐  한국 어느도시에서 사느냐 등등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관광재밌게 하라며 인사하고 가셨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 계단을 올라가면 평화대공원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동네 공원느낌이라 조금 실망했다.

평화대공원과 하니와엔은 바로 옆에 붙어있고 셋길로 산책길이 나있어서 평화대공원만 보면 아주 작지는 않은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는 몇몇의 한국 관광객만 있어 한적하다 못해 조금 쓸쓸한 느낌이드는 곳이였는데 조금 지나니 한국에서 단체관광을 오신 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서 내려

나름 관광지 느낌이 났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여기까지.... ^^;